[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남북이 오는 14일 개성공단 7차 실무회담을
열기로 하면서 통일부가
본격 회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여) 정부는 회담 개최 여부와 관계없이
입주 업체들에 대한 보험금 지급은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곽정아 기자,
회담 준비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어제 휴가 일정을 중단하고 복귀해
실국장들과 회의를 갖고 회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7차 실무회담 대표단은 기존대로
우리측은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북한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 총국 부총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어제 북한이 회담을 수용하면서 발표한
조평통 특별 담화 내용을
‘전향적’으로 평가했는대요.

전문가들은 '개성공단 폐쇄'의 배수진을 치고
남북관계의 새로운 틀을 만들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원칙이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7차 회담에서도 공단 가동 중단 재발방지책
각론과 이행 방안을 놓고
남북이 다시 이견을 보일 경우
개성공단 정상화가 어려워 질 수도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 조평통 담화에서도
공단 중단 사태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통일부는 이 문제를 놓고
회담 전략을 짜는데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예정대로 오늘부터
남북 경협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보험금을 받겠다고
신청한 업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업들 상당수가 다음주 회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단 기다려보겠다는 자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