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6일 금요일에 전해드리는
뉴스와이드입니다.
지금 국회에서는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 오전 청문회가 정회했고
오후 2시 속개합니다.
(여)
오전 청문회에서 핵심증인으로 채택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찬 기자!
(네, 국횝니다)
1) 오전 청문회에서 어떤 내용들이 오갔나요?
2) 또 다른 핵심 증인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조금 뒤 출석하기로 했죠?
[리포트]
네.
오전 10시부터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출석한 가운데
청문회가 시작했습니다.
오늘 청문회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 전 청장이
엊그제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여야가 표결로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추가로 열게 된 건데요.
시작부터 청문회장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김 전 청장은
증인 선서를 거부하기 까지 했는데요.
김 전 청장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싱크/김용판/전 서울경찰청장]
"증언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는 과정에서 진의가 왜곡 되거나 잘못 알려져 형사재판에 영향을 줄 우려 있다. 선서를 거부합니다"
그러면서 선서는 하지 않지만
질의에 성격에 따라
증언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문회 시작부터 여야 국조 특위 위원들은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증인에 대한 무죄 추정 원칙을 지키라”고 날을 세웠고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새누리당이 억지 생떼를 쓴다”며
맞섰습니다.
한편, 김 전 청장은
허위 수사 결과 발표와
수사 방해 등의
검찰 공소장 내용 전체를
전면 부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질문2]
또 다른 핵심 증인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오후에 출석하기로 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 2시에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원세훈 전 원장의
청문회 출석은
불확실한 상태였는데요.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가
구치소를 찾아 설득에 나선 끝에
원 전 원장은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야당이 주장한
원세훈, 김용판 두 증인이
오늘 청문회에 모두 출석하게 된 것인데요.
청문회를 통해
어떤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질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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