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윙크보이' 이용대는
세계 3대 배드민턴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힐 정도로 인기스탄데요,.
중국의 린단과 말레이시아의 리총웨이가
엄청난 수입을 거두고 있는데 반해
이용대만 유독 그렇지 못한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때문일가요.
장치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선수 인기의 척도는
후원계약 규모가 말해줍니다.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리총웨이는
용품 계약만으로 매년 100만 달러 이상을 법니다.
하지만 이용대의 용품 후원 수입은 전혀
없습니다.
협회가 개인적인 용품계약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선수들은 협회와 계약을 맺은 업체의
용품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협회는 배드민턴 전체의 발전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전화녹취)
"선수육성이란 생각은 않고 잘 나가는 선수를
데려다가 장사하는데 이용하려는 것이지.
스폰서 돈 받은 거 다른 데 나가지 않습니다.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모두 쓰이게 됩니다."
하지만 선수 권리에 대한 침해 요소가
다분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 장달영)
"일체의 개인의 스폰서 활동을 금지한다면
너무 지나치게 과도하게 규제하고 침해하는
것이다. 법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분명히
얘기할 수 있죠."
그러다보니 후원 업체 선정 과정에 대한
불공정 의혹마저 불거져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거기하고 얘기 이미 끝났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사인만 남은 상태다."
1년 예산 90억원,
축구협회 다음의 두 번째 규모...
그 위상에 걸맞는 배드민턴협회의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만이 불필요한
모든 잡음을 없앨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