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먼저, 한 주간 어떤 사건 사고들이
있었는지 관련 리포트부터 보시죠.
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을
제때 치료하지 않아 숨지게 한
보육원 원장이 검거됐습니다.
전화 한 통화로 살인까지 해주는
심부름 센터가 적발됐습니다.
한 주간의 사건사고
정동연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월 목사부부가 운영하는 보육원에서
6살 권모 군이 숨졌습니다.
원인은 요로결석과 장기능 이상.
뇌병변장애를 앓고 있던 권군은
사망 직전 5달 동안 병원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선 원/익산경찰서 수사과장]
“2012년 8월초에 아동병원에 통원치료를 한 것을 제외하고는
사망한 2013년 1월 25일까지 건강보험공단 요양급여내역상
치료 내역이 전무합니다”
보호아동 30여 명에게 지급된
생계급여와 인건비를 횡령해
유학 중인 딸에게 그 돈을
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모 목사 보육원 원장]
“과실치사부분도 저희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안타깝게 됐구요. 횡령부분도 저희들이
국가 인건비를 받으려고 따낸 것은
아니고.”
---화면전환--
엉터리 정보를 제공하며
불법 영업을 한 심부름센터
3곳이 적발됐습니다.
이 업체들은 최근 4년 동안 20억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몰래 차량 위치추적기를 달아
미행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37살 임 모씨는
동거녀를 살해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3천만 원을 받기도 했지만
실제로 살인을 저지르진 않았습니다.
심부름 업체들은
불법을 빠져나가는 방법까지 알려줍니다.
[녹취: 심부름센터]
저희한테 의뢰하셨다 이렇게 얘기하시면 안 되고,
불법이지만 사모님이 하셨다고 그러면 별 문제는 없으세요.
사생활 뒷조사는 엄연한 불법행위이고
의뢰인도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동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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