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오늘
취임식에 참석했던
외국 손님들을 만나느라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 오늘 하루동안 만난 사절단이
무려 19개입니다.
박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악수하고, 사진 찍고.
또 악수하고 또 사진 찍고.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
30분 간격으로
청와대에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던 19개 외국 사절단을
잇달아 만나며 숨가쁜 ‘취임식 외교’를 펼쳤습니다.
존스톤 캐나다 총독이 오전 9시반 청와대 접견실을 찾아
오늘 첫 손님으로 기록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30분 뒤엔
톰 도닐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외교 사절단을 만난 자리에서
외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영어 불어 인사말은 기본이고,
중국어는 잘 알아들어 통역이 필요 없을 정돕니다.
박 대통령은 재외동포 초청 연회에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저는 이번에 문화 융성을 통해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가치와 유무형의 자산을 세계에 알리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박 대통령은 외교사절들 접견을 모두 마친 뒤
이르면 내일부터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정을 챙길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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