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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중진의 무덤? 부활의 기회? 희비 갈리는 ‘재보궐선거’

2013-03-1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역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를 돌아봅니다.
재기를 노리는 정치 거물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특히나 이번 4·24 보궐선거처럼
정권 출범 직후 치러지는 선거의 결과는
차기 대권 구도에도 큰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재보궐선거의 정치학,
류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18대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

1998년 4.2 재보선 승리로 대권을 향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김대중 정부 첫해에 치러진 당시 대구 달성 선거에서
여권 거물인 엄삼탁 전 안기부 기조실장을 꺾었습니다.

노무현 정부 1년차에 치러진 2003년 4월 재보선에서는
유시민 전 의원이 개혁당 소속으로 당선돼
정치적으로 급성장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보궐선거로 당선됐고,
대선 후보를 지내고도 공천에서 탈락한 정동영 전 의원과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도 재보궐선거로 부활했습니다.

여야 거물들이 맞붙어
대선 후보로 발돋움하거나
정계를 떠난 경우도 있습니다.

1993년 김영삼 정권 첫 재·보궐선거 승리로 정계에 입문한
손학규 민주통합당 고문은
2011년 분당을 보궐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반면 패배한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는 정계를 떠났습니다.

[인터뷰 : 황태순 / 위즈덤센터 수석연구위원 ]
"안철수는 승리하면 신당창당부터 차기 대권까지 노릴 수 있고 김무성도
당권 장악 등을 기대할 수 있다"

4.24 재보선에 뛰어든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와
여당 원내대표를 지낸 5선의
김무성 전 의원.

화려한 부활일지 쓸쓸한 퇴장일지
선거의 승패 이상 관심을 끄는 이유입니다.

채널 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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