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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노조 간부 490명 해임·파면 전제로 징계위 회부”

2013-12-2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올해 마지막 토요일에 보내드리는 뉴스와이드 시작하겠습니다.

코레일이 파업에 참가중인 노조원들에게 어제 자정까지 복귀하라며 최후 통첩을 했는데요,

(여) 적지 않은 인원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상연 기자, 복귀 인원 얼마나 됩니까?

[리포트]

네, 코레일은 최연혜 사장의 최후통첩이 있었던 어제 하루동안 파업에 참가 했던 노조원 671 명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복귀인원은 모두 천8백 명대로 늘면서 복귀율은 21%가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열차를 운행하는 기관사의 복귀율은 2.8%에 불과하고, 파업 현장에 남아있는 인원도 6천9백여 명에 달합니다.

코레일은 노조원들이 업무 복귀하지 않으면 해임 등의 중징계가 있을 것이라고 시사해 왔는데요,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고 노조 간부 490여 명에 대해 파면과 해임을 전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징계위 회부 대상에는 파업 시작과 함께 경찰에 고소된 전국철도노조 간부를 비롯해 노조 지역별 지부 간부들이 포함됩니다.

또 단순 파업 참가자들에 대해서도 복귀 시점에 따라 징계를 하겠다고 밝혔구요, 민형사상의 책임과 손해배상 구상권까지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수서 KTX 자회사에 대한 면허 발급을 강행했습니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어젯밤 10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면허 발급 사실을 밝혔는데요, 면허 발급을 하지 말라는 게 노조의 첫번째 요구 항이었던 만큼 노조와 정부의 교섭은 사실상 결렬되면서 파업이 해를 넘겨 장기화 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레일 서울 사옥에서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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