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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최강희호 천신만고 끝 무승부…월드컵 본선행 ‘빨간불’

2013-06-05 00:00 스포츠

[앵커멘트]

(남) 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김치우가 극적인 동점골로
최강희 호를 벼랑끝에서 구했습니다.

(여) 하지만 졸전 끝에 약체 레바논과 1-1 무승부에 그치면서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정일동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초반 한국은
또 세트피스 악몽에 울었습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산 마툭에게 실점을 했습니다.

너무나 쉽게 뚫렸습니다.

공을 가진 선수에게만 집중한 사이
공격수 2명은 무방비였습니다.

최종예선 최강희호 6실점 가운데
4차례나 세트피스에서 나왔습니다.

이후 한국은 파상공세를 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전반 이동국의 슛도...

후반 김신욱의 헤딩도 허공을 갈랐습니다.

운도 지독히 따르지 않았습니다.

한경기에서 골대를 무려 3차례나 맞혔고

상대는 기다렸다는 듯
침대축구를 선보였습니다.

우리 교민도 최강희 감독의 마음도
바짝 타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김치우가
팀을 벼랑끝에서 구해냈습니다.

극적인 동점골.

수비 맞고 살짝 방향이 꺾이며
시원하게 네트를 갈랐습니다.

골키퍼는 쳐다만 봐야 했습니다.

[인터뷰 : 김치우]
"마지막 기회를 살려야겠다고 생각했고
운이 좋았다"

간신히 1-1로 비긴 한국은
골득실에서 앞서 A조 1위로 나섰습니다.

그러나 한국 우즈벡 이란이 승점 1점차로
몰리며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 최강희 감독]
"다음 경기를 여유있게 치를 수 없게 됐는데
저의 책임이다"

한국은 오는 11일 우즈벡, 18일 이란과
홈에서 최종예선을 치릅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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