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한의 3차 핵실험 소식을 접한
우리 국민들, 많이 놀라긴 했지만
크게 동요하진 않았습니다.

시민들 반응을
김태웅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TV앞에 모여서 북한의 핵실험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걱정스러운 표정이었습니다.

[인터뷰 : 김성희 / 울산 동구]
“무섭잖아요 하루하루가. 걱정이 많이 되죠. 애들도 있고 하니까…”

[인터뷰 : 현오채 / 대구 수성구]
"약간 불안한 점이 있네요. 마음이 그래요. 왜 하는가 싶어요 나도 지금."

북한의 핵실험 시점에 대해
나름대로 분석해보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 민혜윤 / 경남 창원]
“북한도 정권이 바뀐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견제 식의 그런 것일 수도 있고…
한번 보여주기 식인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드는데…”

젊은이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지만
핵 위협에 대해서는 걱정했습니다.

[인터뷰 : 장진기 / 대구 수성구]
“지금 당장은 걱정이 아닌데 앞으로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면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요.”

[인터뷰 : 박형준 / 울산 화정동]
“진짜로 핵이 터지거나 하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거고… 그런게 무서운거죠.”

정권 교체기에 단행된 북한의 핵실험.

국민은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귀기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형철 / 경기도 남양주]
“두 정부가 과도기니까 핵무기 억제에 대해 상당히 신경을 쓰고 일관성있게 적극적으로 정부가 대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채널A뉴스 김태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