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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한은, 2분기 GDP 1.1% 발표…9분기 만에 성장률 0%대 탈출

2013-07-25 00:00 경제

[앵커멘트]

우리 경제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이
직전 분기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상운 기자. (예 경제붑니다)

Q. 오늘 한은 발표의 의미 정리해주시죠?


[리포트]

한마디로 ‘상저하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상반기 내내 침체됐던 경기가
하반기 들어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담겨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1년 1분기 이후 2년 3개월 만에
분기 성장률이 1%대를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 분기 경제성장률은
2011년 1분기 1.3%를 기록한 이후
8분기 연속으로 0%대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번 2분기 경제성장률은
작년 동기대비로는 2.3%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은은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가 증가세로 바뀐 데다
정부지출과 건설투자, 수출이 일제히 증가세를 보인 게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실질 국내 총소득 GDI는
1분기보다 2.7% 늘어
2009년 2분기 4.6%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한은은 유가하락과 반도체 값 상승 등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어
실질 GDI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성장률 발표에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닙니다.

정영택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2분기 경제성장은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소수 수출 대기업이 주도한 만큼
체감경기와는 괴리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은은 올 하반기 들어
조선수출과 설비투자가 늘면서
우리 경제가 상저하고의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은은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1일 기존 2.6%에서 2.8%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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