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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국정원 국정조사 보고서 채택 난망…정국 ‘평행선’

2013-08-2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국정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여) 여야 간 의견 차이가 커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은 어려워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병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남 - 질문1)
오늘 국정조사 마지막 날인데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오늘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됐습니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과보고서 채택은
힘들어 보입니다.

오전 10시부터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전체회의가 열렸는데요.

여야는 회의 시작부터
보고서 채택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먼저 여야 간사들의 발언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청래/국조 특위 민주당 간사]
"거짓과 진실이 이렇게 뒤섞여진 상황속에서, 결과 보고서를 채택한다? 국민들이 너무혼란스럽지 않겠나"

[권성동/ 국조 특위 새누리당 간사]
"여당 시각, 야당 시각 담아서.. 이 사건 쟁점은 무엇이고 어떤 부분이 논점이 돼서 판단이 되겠구나 하는 것을 알려야 한다"

이처럼 국정조사를 시작하기 전이나 지금이나
국정원 관련 의혹이나 사건을 바라보는
양당의 시각에는 전혀 변화가 없는 셈입니다.

민주당은 보고서 채택이 무산되면
야당 단독으로
대국민 보고서를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여 - 질문2)
민주당의 '3·15 부정선거' 발언을 놓고
새누리당의 반발이 거세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이
청와대에 전달한 항의 서한에서
지난 대선을 3·15 부정선거에 비교한 것을 두고
새누리당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의 발언 들어보시죠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지난 대선을 3.15부정선거와 비교한 것은 정말 귀태발언에 이어 대한민국 국민 상대로 대국민 흑색선동을 한 것"

이같은 반응은 이정현 대통령홍보수석이
"금도를 지키라"며 강하게 비판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관영 대변인은
"역사에서 얻은 교훈을
반면교사로 삼자는 정도의 얘기일 뿐" 이라며
"더 이상 확대 해석할 여지가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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