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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논란…국제사회 개입 불러오나?

2013-03-20 00:00 국제

[앵커멘트]
시리아 내전에 대량살상무기인 화학무기가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정부군과 반군은 서로 상대방이 이 무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하는데요,

국제사회가 개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나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들것에 실려온 부상자들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환자들로
병원 응급실은 북새통을 이룹니다.

시리아 정부는 어제 알레포 인근 지역에
화학물질이 든 로켓 공격이 벌어져
정부군과 민간인 3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며
반군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반군은 정부군의 소행이라며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반군의 공세 강화로,
궁지에 몰린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할 것이란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녹취 : 마이크 로저스 /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
“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최종 점검이 필요합니다.”

화학무기 공격 소식에
국제사회는 증거 수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녹취 : 제이 카니 / 백악관 대변인]
"반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아직 없습니다.

화학무기 사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내정간섭을 이유로 미뤄졌던
국제사회 개입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특히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일부 회원국들은
내전을 끝내기 위해
군사적 조치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만 2년동안 계속돼 온 시리아 유혈사태로 숨진 사람은
최소 7만 명.

시리아 반정부세력은 미국 시민권자인
가산 히토를 임시정부 총리로 선출하며,
아사드 정권 퇴진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지만
아직 해결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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