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지금까지 발표된 인사 가운데
윤병세 외교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등
무려 장차관급 일곱명에게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 바로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이란 건데요.
새정부의 인재 산실로 떠오른 국가미래연구원, 어떤 곳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국가미래연구원 급부상
1.
최근 발표된 박근혜 정부 장관급 인선 18명 중에서 5명이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 씽크탱크인 미래연이
명실상부한 ‘이너서클’로 자리 잡은 것 아닌가?
2.
김 원장은 앞으로 3개월마다 행복지수를 발표해
박 대통령과 독립적 활동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행복지수를 간단히 설명해 달라.
그런데 행복지수 발표가 미래연의 위상 변화로 연결될 수 있나?
3.
김 원장의 입각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박 대통령과 같은 서강대 출신이라는
역차별 받은 것 아닌가?
4.
미래연구원 출신이 대거 기용되자 정치권 안팎에선 뒷말도 무성하다.
여당에선 좋은 자리 독식한다는 질투 어린 말도 나오고
야권에선 박 대통령의 인재풀이 너무 좁아
특정 단체에 집중되는 건 문제란 지적도 있는데?
5.
미래연을 한국판 헤리티지 재단으로 만들겠다고 했지만 실현 가능성이 있나?
미국에선 보수적 이념 구현을 위해 상당수 기업들이 자금을 출연했는데
한국 현실에서 가능한 일인가?
결국 박근혜 정권의 임기와 함께 가는 ‘한시용 연구원’ 아닌가?
▣ 정부조직법 협상 파행
6.
박 대통령이 방점을 둬야 할 부분으로 소통 문제를 꼽았다.
소통 측면에서 최근 정부조직법 협상 파행은 청와대의 불통 이미지도
한 몫 한 것 아닌가?
7.
협상 돌파구를 위한 바람직한 해법은 없나?
야당은 그렇다고 쳐도 여당의 무기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 경제 현안
8.
박근혜 정부 출범 초반 지지율이 과거 정부에 비해 낮은 편이다.
국민들의 기대감이 자칫 실망감으로 바뀔 수 있다고 본다.
길게 보면 창조경제가 중요하겠지만 발등의 불은
당장 먹고 살 게 없다는 하소연 아닌가?
9.
김 원장은 임기 초 추경의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김 원장이 생각하는 추경의 시기나 규모에 대해 말해 달라.
10.
가계부채 1000조원 시대를 맞았다. 박근혜 정부는 국민행복기금을 조성해서
하우스 푸어 구제하겠다는 데 모럴 해저드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실적인 대안을 얘기해 달라.
11.
김 원장은
“계획대로 안 나오면 (재원이) 부족해질 수 있다”
“복지 재원 마련 안 되면 증세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해왔다.
박근혜 정부 5년 간 필요한 복지 재원 소요액은 얼마 정도로 추정하나.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해 재원 마련 효과가 가능하다고 보나.
결국은 증세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 아닌가?
▣ 기타 정국 현안
12.
안철수 전 교수의 4월 재보선 출마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많습니다.
안 전 교수는 이미 노원병 출마를 선언했지만
이를 두고 특히 야권에서 부정적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13.
부산 영도에 출사표를 던진 김무성 전 의원,
당초 이번 대선의 일등공신으로 손꼽히며 공천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는데요.
조금씩 다른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김무성 전 의원을 공천할까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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