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북 군산에서 실종된 여성이
지난 24일 집에서 나갈 때 입었던 옷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조금전 이번 실종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했는데요, 전북일보 은수정 기자
연결합니다. 은 기자 - 예, 군산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실종여성의 옷이 어디에서, 언제 발견됐나요?
[리포트]
네, 지난 24일 군산에서 실종된 여성 이모 씨의 옷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7시쯤
군산시 대야면 검문소 인근 수로에서 이 씨의
상하의와 속옷 등을 발견했는데요,
이 옷은 이 씨가 실종당시 입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이곳에는 옷만 있을 뿐 다른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옷이 발견된 곳은 실종사건 용의자인 정 모 경사가
지난 26일 밤 마지막으로 행적이 확인된 곳입니다.
택시를 타고 군산 대야 터미널에서 회현으로 갔던 정 경사는
밤 11시 15분쯤 다시 대야 터미널 앞을 지나가는 모습이
터미널 인근 CCTV에 찍혔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정 경사가 26일 밤
이 씨의 옷을 수로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옷이 발견된 곳은 정 경사가 이 씨 실종 당일 낚시를 했다는 곳과
10km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마을 주민들도 지난 27일부터 수로 인근에 찢어진 옷가지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에 경찰 수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 경사가 이 씨를 살해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산경찰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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