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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정부, 키 리졸브 훈련 개시…“최후 결전” 北 판문점 전화 차단

2013-03-1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인
키 리졸브 훈련이 예정대로
오늘 시작됐습니다.

(여) 북한은 최후 결전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판문점의 남북 직통전화를 일방적으로
차단하는 등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 진 기잡니다.







[리포트]

국군 20여 만명, 주한미군 3만 여명,
훈련을 위해 증원된 미군 1만 3천여 명.
여기에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와 F-22 스텔스 전투기까지.

키 리졸브 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실제 기동 훈련인 독수리 연습도 함께하기 때문에
대규모의 병력이 유사 상황을 대비하고 있는 겁니다.

북한은 이에 반발해 노동신문을 통해
정전협정 백지화를 공식화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최후결전의 시각이 왔다며,
적들을 겨눈 전략 로켓과 방사포, 정밀 핵 타격 수단들이
만반의 전투태세에 들어갔다’고 위협했습니다.

김정은은 키리졸브 개시일 하루 전날

“나의 명령을 받은 인민군 장병들이 최후 돌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예고대로 판문점 남북 적십자 연락사무소간
직통 전화를 차단했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출입 등에 이용되는 서해지구
군 통신선은 차단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최근 휴전선 근처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의 동향을 보였지만
아직까진 특별한 움직임이 관측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며
"진돗개가 가장 무서울 때는 짖을 때가 아니라 가만히 있다가 달려들 때"라고 말해 북한의
기습 도발 가능성을 경계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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