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단독/검찰, ‘쌀 납품업체에 강매’ 홈플러스 적발

2013-05-1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홈플러스가 매출액을 부풀리기 위해
납품업체에게 자신들의 쌀을 강매한 뒤
다시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최근 홈플러스와 납품업체의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 하는 과정에서
이런 혐의를 포착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했습니다,

성시온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리포트]

검찰은 최근 홈플러스가
쌀 납품업체에게 오히려
쌀을 강매한 혐의를 포착하고
이를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0년부터 2년 동안
충남 부여농협 쌀 조합법인 등
3개 쌀 납품업체에게 돈을 대주면서
쌀을 사들이도록 요구했습니다.

그 후 이를 다시 사들여

126억 원에 달하는
허위 매출을 올렸습니다.

납품업체에서 쌀을 사들여야 할
대형마트가 오히려
자신들의 쌀을 팔아 넘긴 셈입니다.

대형마트에 쌀을 대야 하는
지역 농협의 입장에선
대형마트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갑의 횡포는 대전지검 논산지청이
홈플러스와 쌀 조합법인 간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하던 중 드러났습니다.

다만, 해당되는 형법 조항이 없어
공정위에 일단 혐의 사실을 통보한 상탭니다.

쌀 납품 대가로 수억 원대 뒷돈을 받은
홈플러스 본사 직원 2명은
지난달 구속 기소돼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