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한 김정은 체제가 안정적인지 확신할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이 밝힌 내용입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미국 해안까지
타격 가능한 것으로도 평가했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 하원의 마이크 로저스 정보위원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 미국 정부가
북한 체제의 안정 여부에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8살의 김정은이 안정적 권력 기반을
갖췄는지 확신할 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우려스럽다는 것입니다.
[녹취; 마이크 로저스 정보위원장]
"김정은은 군부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려고 애를 쓰고 있고,
군부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무력 과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둘의 조합이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로저스 정보위원장은 또 북한이
휴전선 일대뿐 아니라 서해 일부 섬을 겨냥해
도발을 일으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미국 해안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확신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주말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요격미사일 14기를 추가로 배치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우리 시각으로 모레 오전, 미사일 방어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조기경보위성, '지오2'를 발사합니다.
고감도 적외선 추적 장치를 장착한 '지오2'는
북한 전역의 군사 시설과 중,장거리 미사일의 움직임을
실시간 감시하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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