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한미 정보당국과 군당국은
북한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 미사일의 액체 연료 주입을 끝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진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준비를 마쳤다면서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동해쪽에서 중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완료한 상태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북한이 ‘당장 지금이라도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보고 한미 정찰 감시자산을 집중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미사일에 액체 연료 주입을 이미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남)질문1. '액체연료 주입을 마쳤다'라..김진기자. 그러면 통상 연료를 주입한 후 발사할 수 있는 기간은 얼마까진가요. 파악이 되나요?
네. 중요한 질문인데요.
예전 대포동 미사일 발사실험때를 비춰봤을 때 통상적으로 연료를 주입한 후 2주 안에는 미사일을 발사해야합니다.
북한이 연료를 이미 주입했으니 최대 2주까지는 이 긴장국면이 지속될 수 도 있습니다.
(여) 질문 2. 그러면. 우리 군의 대비태세는 어떤가요.
우리 군은 현재 동해와 서해에 각각 이지스 구축함을,
공중엔 조기 경보통제기인 피스아이,
그리고 지상엔 대탄도레이더인 그린파인레이더를 배치하고 북한의 미사일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 중입니다.
군은 오늘이나 내일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대북 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북 정보 감시 자산과 요원이 평시보다 증강 투입된 상탭니다.
현재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말고, 노동 미사일과 스커드 미사일을 동시다발로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감지돼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추가 국지도발에 대비해 전방 지역의 군 경계 태세도 강화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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