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건강이나 다이어트 생각하셔서
탄산음료 대신 과일주스 드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웰빙음료로 알려진 과일주스가
생각보다 당 함량이 높다고 합니다.
황수현 기잡니다.
[리포트]
회사원 박율기씨는
아침식사 대신 과일주스를 즐겨 마십니다.
과일음료가 탄산음료보다
몸에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율기/회사원]
“아침마다 챙겨먹으니깐 자주먹죠.
과일을 깎아 먹기가 불편하니깐 간편하게 먹기위해서”
한 기관의 조사결과 몇몇 과일주스에는
콜라보다 당분이 더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 회사의 과일음료 1병에 29g의 당분이 들어있는데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당 섭취권장량은 50g으로
이 주스 한 병이면 권장량의 절반 이상을 먹는 겁니다.
이에 대해 해당업체는 당이 과일에서 나온 천연과즙이며
탄산음료에 들어가는 인공과당이나 설탕이 아니라서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일주스에도
많은 양의 당이 포함될 수 있어
당뇨나 비만인 사람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성은주/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과일 대비해서는 영양소가 많이 파괴된 상탭니다.
과일주스는 칼로리가 꽤 됩니다. 쉽게 살이 찔 수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음료라도
영양 성분표를 참고해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채널에이뉴스 황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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