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근로자들의 개성공단 출근은
물론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반입까지 막혔지요.
경기도 파주의 남북출입사무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한정훈 기자!.
[리포트]
네. 개성공단 출입 제한 조치는
계속 이어지고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근로자들은 혹시 북한이 출입 제한 조치를 풀지는
않을까 하고 이곳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 북측의 통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수는 줄어 지난 주까지는 화물차들도 톨게이트 앞에
길게 늘어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금은 텅 빈 모습입니다.
오늘은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우리 직원 514명
가운데 39명이 오후 2시부터 한시간 단위로
남한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현재 개성공단 출입이 안되면서
피해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잠시 근로자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 김진선/섬유업체]
"가스 식자재 원부자재 다 매일매일 공수해야하는데
목요일부터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
[인터뷰 / 장정수/ 섬유업체]
"수요일까지가 거의 마지노선이라고 봅니다."
주말 사이 입주기업 13곳이 원자재 부족으로
가동을 멈췄고 오늘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기름 공급 차질로 북한 근로자들의 통근버스도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공단 내 근로자들은
장기 체류에 따른
생필품과 식자재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
남측 의료진이 모두 철수한 것으로 확인돼
응급환자가 생겨도 처치할 수가 없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입주 기업 대표들은
진입 제한을 풀어달라고 북측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옥성석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
"오늘 계기로 개성공단은 급속도로 피해
늘어날 것업니다. 지금 현재 조업 차질 100%입니다.
공단의 정상 가동 여부는
오늘이 고비가 될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출입사무소에서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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