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차기 검찰총장 내정자로
김진태 전 대검 차장을 지명했습니다.
(여)국정원 댓글 수사등
현안 사건들을 공정하게 수사해
신뢰받는 검찰을 만들 수 있는 적임자다
이렇게 인선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임수정기자
김진태 검찰총장 내정자 어떤 인물입니까?
[리포트]
네, 청와대는 오늘 오전
차기 검찰총장에 김진태 전 대검 차장을
지명했는데요.
김진태 내정자는 1952년 경남 사천 출생으로
진주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으며
사법연수원 14기입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김진태 내정자가 '검찰 조직 안정'과
'현안 사건을 공정하고 철저히 수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싱크:이정현 대통령 홍보수석 비서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경륜이 풍부하고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검찰 내부의 신망이 두터운 분입니다.
김진태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초기에도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함께 총장 후보로
거론됐었습니다.
지난 인선때는 주변 인사들의
재산 문제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지만
이번엔 설명이 이뤄졌다고 판단돼
재수끝에 검찰총장 내정자로
발탁된겁니다.
김진태 내정자는 또 검찰 시절부터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청와대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인물로도 꼽혀왔습니다.
청와대는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수사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혼란에 빠진 검찰 조직을 빨리 추스르기 위해
신속하게 후임 검찰총장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빠르면 11월 둘째주 열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됩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어
험난한 청문회 과정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채널에이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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