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취임식에는
전직 대통령들과 5부 요인,
여야 대표 등 주요 정치인들이 참석했느데요.
또 박 대통령의 가족은 물론
이색 사연을 가진 인사들도
함께했습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역대 최고 인원인
7만 명의 내외빈 인사들이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전두환, 김영삼 전 대통령,
그리고 이희호 여사가 단상을 지켰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는
건강이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강창희 국회의장과 김황식 국무총리 등 5부 요인도
박 대통령의 취임 첫날을 축하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물론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 등
야당 대표들도 나란히 앉았습니다.
야권은 모처럼 새 정부의 성공을
한 목소리로 기원했습니다.
--[싱크:정성호 민주당 대변인]-
"전 대통령의 과오를 반면교사로 삼아
겸허한 자세로 갈라진 민심을 추슬러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대통합과 대탕평이 필요조건이 될 것이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와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김대중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취임식에서
대선에서 진 후보가 참석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박 대통령의 친인척들도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단상이 아닌 일반석에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씨와 박지만씨
조카인 은지원 씨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색 사연을 가진
1500여 명의 참석자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60~70년대 독일로 갔던
광부와 간호사부터
김구 선생의 손자 김양 씨와
4.19 혁명 대표,
그리고 석해균 선장 등도
박 대통령의 첫 출발을 환영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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