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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북, 러시아 공관에 철수 권고…한반도 위기 고조

2013-04-0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북한이 수도 평양에 있는 러시아 등 여러 외교공관에
위험한 한반도를 떠나라며 철수를 권고했습니다.
대화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여) 한반도 위기가 극단적 상황으로 치달을 조짐을 보이자
수위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미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신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녹취; 조선중앙TV / 3월 30일]
"우리 혁명 무력의 첫 타격에 미국 본토와 하와이, 괌을 비롯한
태평양 작전 전관의 미제 침략군 기지들이 녹아나고.."

[녹취; 존 케리 / 미국 국무장관]
"미국은 미국 자신과 우리의 '조약 동맹'인 한국을
방어하고 보호할 것이란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북한은 급기야 한반도 상황 악화를 이유로
평양 주재 러시아대사관 등에 직원 철수를 검토하라고
요청하는 등 긴장의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이처럼 달리는 호랑이 등에 탄 것과 같은 강대강 대치 국면


미국은 북한이 먼저 도발 위협을 그만두라며
그러면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녹취 : 빅토리아 뉼런드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북한이 반복해왔던 위협적인 성명의 하나일 뿐이며,
이번 성명으로 북한의 고립이 심화되고 국제사회의 협력이 더
어렵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출구전략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대두됩니다.

지난 1월 구글 회장과 평양을 방문했던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북한이 미국을 공격하는 것은 자살 행위가 될 것이라며
무모한 짓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녹취:빌 리처드슨 / 전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
"(북한으로부터) 수많은 (위협) 언사가 있었지만
실질적인 행동은 없었습니다."

캠벨 전 국무부 차관보도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며
북한에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정밀 타격 계획을 세우는 등
극단적 상황으로 가던 93년 1차 북핵 위기 때도
카터의 전격 방북으로 대화의 물꼬를 텄던 것처럼
이번 위기도 특사 파견 등을 통한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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