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창살 뜯고 싹쓸이…복도식 아파트 빈집털이범 검거

2013-01-3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2,30년 전에 만들어진
복도식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
창문 꼭 잠그고,
낡은 창살도 다시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파트 빈 집만 골라 창살을 뜯고
절도 행각을 벌인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건장한 남성 한 명이
눈치를 보며
아파트 입구에서 서성거립니다.

이 남성은 잠시 뒤
빈집으로 들어가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32살 김 모씨는
6개월 전에도 이 아파트 단지를 찾아
수백만 원을 훔쳤습니다.

창살이 있는 복도식 아파트가
김씨의 범행 표적이었습니다.

[스탠드업]
“범인은 초인종을 눌러 빈집임을 확인한 뒤
허술하게 설치된 창살을 힘껏 잡아 당겨 뜯어내고
창문을 통해 빈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창살이 있으면 도둑이 들지 않을 거라고 안심해
창문을 열어놓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겁니다.

[인터뷰 : 강상길 / 노원경찰서 강력팀장] PIP

“설 명절을 앞두고 빈집털이범이 기승을
부릴 것 같습니다. 방범창, 출입문, 창문 등에
시정장치를 하는 것이 예방에 효과가 클 것”

김 씨는 비슷한 방식으로
서울 강북 지역에서 20차례 빈집을 털어
8천3백여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