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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특정암 보장상품 구입하면 낭패”…‘암 보험’ 묻고 따져봐야

2013-09-0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보험사들이 암 보험 신상품을
7년 만에 다시 내놓고 있습니다.

암환자가 크게 늘면서 보험사들이
한동안 판매를 꺼렸기 때문인데요.

(여)암 보험 가입 시 주의해야할 점을
김상운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올 2월 암 보험에 가입한
직장인 윤선미 씨는
보험 갱신기간과 보장범위 등을 놓고
한참 고민했습니다.

[인터뷰: 윤선미 씨 (회사원)]
“보험금 지급조건은 잘 모르겠어요. 소액암 일반암 이렇게 나눠져 있다고 하는데"

암 보험에 들 때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할 사항은
보험료 갱신주기.

가입초기 낮은 보험료를 받다가
갱신시점에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올라
당황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즘 암 보험상품의 갱신주기는
3년에서 15년까지 다양합니다.

장기간 보장을 받기 위해
아예 비갱신 암보험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택진 미래에셋 팀장]
“비갱신형은 한번 가입하고 보장이 끝까지 간다는 게 있고,
갱신형은 보험기간이 짧다보니 보험료가 싼 대신에
자꾸 갱신하면서 보험료가 올라가는 단점이 있죠”

갱신주기가 길수록 재계약 시점에
보험료가 더 큰 폭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이밖에 암 종류와 암 진행정도에 따라
보장범위가 다른 것도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습니다.

[박종각 금감원 팀장]
“일부 상품의 경우는 특정 암만을 보장하고 있다.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특정 암에 대해서는 보장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예컨대 1억원가량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고액암의 경우 A 보험사는 백혈병 등 세 종류 암만 인정하지만
B보험사는 식도암, 담낭암, 췌장암까지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또 보험 가입자가 중대한 사고를 당했을 때 장애가 왔을 때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주는 조건이
보험사마다 모두 다른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상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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