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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美 NTSB “아시아나기 조종사들 착륙 직전 ‘복항’ 두 차례 외쳐”

2013-07-1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아사아나기 사고와 관련해 오늘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 NTSB가 마지막 언론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여) 사고 여객기 조종사들이 충돌 직전 두 차례나 "기수를 들어올리겠다"고 외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현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고정현 기자! 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네! 아시나아 여객기 착륙 사고와 관련해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 NTSB의 현지 조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 들었습니다.

NTSB는 샌스란시스코에서 마지막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고 여객기 조종사들이
충돌 직전 '착륙을 포기하고 기수를 들어 올리라'는 뜻인
'복항'을 두 차례 외쳤다고 밝혔습니다.

대화 녹음을 더 정밀하게 분석했더니
충돌 3초 전과 1.5초 전, 조종사 중 누군가가
복항이라고 고함을 쳤다는 겁니다.

조종사들이 충돌 직전에야
비행기 착륙이 비정상이라는 점을 깨달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또 충돌 9초 전까지
조종사들의 대화에서
속도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며
조종사 과실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NTSB는
충돌 34초 전 이강국 기장 눈에 비쳤다는 불빛도
시야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불빛은 햇빛에 반사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기장은 분명 계기판을 볼 수 있었다는 겁니다.

구급차와 소방차가 늦게 출동했다는
탑승객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NTSB는 조사 중이라고만 짧게 대답했습니다.

NTSB는 활주로에 방치됐던
사고 여객기를 모두 치웠습니다.

현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본부가 있는 워싱턴에서
블랙박스 분석 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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