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채널A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북한이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의를
"교활한 술책"이라며 거부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즉각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여) 진정성 있는 제안을
북한이 일방적 주장으로 폄훼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 사태,
한층 더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첫 소식 임수정 기자가 보돕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어제 우리 정부의 남북실무회담
제안에 대해 교활한 술책이고 도발적 망발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사실상 우리의 대화 제의를 거부한 겁니다.
우리측 제안이 이뤄진 지 하루만에
북측 개성공단 실무 업무를 담당하는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이 반응을 내놨습니다.
싱크 북한조선중앙TV
개성공업지구 사태와 관련한 책임을 모면하고
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교활한 술책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통일부도 오늘 즉각
유감을 표명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제안에 대해 북한이 어제 일방적 주장으로 이를 폄훼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함.
북한은 어제 지난
3일 최후의 7인이 철수 할 때
공단 유지 관리를 위한 출입과
물자 반출을 허용해 줄 의사를 표명했고
일정까지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미수금 정산을 위해 방북했을 때
북한이 관련된 내용을 언급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통신선을 모두 차단한 만큼
공식 입장을 전달해 오면 협의하기로 했지만
이후 북한은 어떤 입장도 전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단전, 단수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임수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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