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어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에 이어
오늘은 민주당
김한길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습니다.
(여)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정부를 비판하면서
'을'을 위한 정치를 강조했습니다.
최우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평가절하하면서
포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김한길/민주당 대표]
"대통령의 불통인사가 낳은 인사재앙입니다..(중략) 대통령 혼자 고집하며 임명을 강행했던 청와대 대변인에 의해 대한민국의 국격이 국제적으로 크게 상처 입었습니다"
김 대표는 정부와 여당의 경제민주화 실천의지가 의심스럽고,.
한반도 평화 불안, 원전안전 문제
어린이집 폭력, 불량식품으로
사회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을'을 위한 정치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한길/민주당 대표]
""양극화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반목이 국민을 '갑과 을의 나라'로 분열시켜 온 것입니다...(중략) 갑을관계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위원회의 구성을 제안합니다."
김 대표는 6월 임시국회에서
전월세 상한 규제법, 주택임차료 지원법
'대리점 거래 공정화법 등
경제민주화에 필요한 35개 법안 처리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인사들의 역외탈세와 조세도피 의혹과 관련해선
국회에 진상조사 특위를 설치하자고도 제안했습니다.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선
대통령의 생각을 밝혀라고 요구했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지난 대선 때 '댓글에 대한 증거는 없다', '국정원의 여직원에 대한 인권침해가
문제다'라고 언급했던 입장에 변함이 없는지 말씀해야 합니다."
김 대표는 또 북한과의 대화를 촉구했고
진주의료원 폐쇄에 반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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