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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북 핵실험 디데이는 언제? “10일이 유력”

2013-02-0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북한 핵실험이 임박한 가운데
예상 디데이들이 손꼽히고 있습니다.

'대화파'로 알려진 존 케리 신임 미국 국무장관이
어떤 대응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신나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존 케리 신임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
열렬한 환영 속에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와 힐러리 클린턴 등 여성 전임자를 의식한 듯
가벼운 농담으로 취임사를 시작했습니다.

[녹취: 존 케리 / 미국 국무장관]
“남자가 국무부를 잘 이끌 수 있을까요?
물려받은 임무가 막중합니다.”

연설 뒤 곧바로 집무실로 향한 케리 장관은
북한 핵실험 등 시급한 국제 현안들에 대해
참모들과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대화파로 알려진 케리 장관이 북한의 지속적인 벼랑 끝 도발에도
대화로 대응할지는 불투명합니다.

최근 풍계리 실험장 입구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북한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들이 나타난 가운데
디데이로 여러 날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 중 10일이 가장 유력한 날짜로 꼽힙니다.
북한이 핵무기 보유를 처음으로 공개선언한 지 8년이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일요일인데다 사흘 간 구정 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에
그 언저리쯤 실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 밖에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일인 12일과,
김정일의 생일인 16일,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일인 25일도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김숙 / 유엔 주재 한국대사 겸 안보리 의장]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단호하고 강력한 행동을 취할 것입니다."


또 한미 양국 정부는 핵실험 이후를 대비해
지난달 채택된 유엔의 대북 결의안의 금융·해운 제재와 함께
추가적인 조치를 도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북한은 은하 9호로 우주왕복선 ‘광명성 21호’를
발사한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로켓발사가 탄도 미사일 개발이 아닌
평화적인 인공위성 발사라는 점을 주장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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