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의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기초연금 문제로 사퇴 의사를 밝힌
진영 장관의 처신을 문제삼은 것으로 보입니다.
(여-질문1)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청와대에 나와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 내용 구체적으로 전해 주시죠.
(남-질문2)
가장 큰 쟁점이 기초연금의 국민연금 연계 여부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설명했죠?
[리포트]
네.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을 대신해 정책을 입안하는 국무위원들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모든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사퇴의 변으로 '소신과 정책이 달라
양심의 문제'라고 밝힌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비판을 피해간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
당당하게 모든 문제를 해결해낼 수 있다는 의지와 신념이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해낼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비판을 피해간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부분이
진 장관의 태도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앞서 이정현 대통령 홍보수석은 진영 장관 사퇴와 관련
"개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질문2]
가장 큰 쟁점이 기초연금의 국민연금 연계 여부인데,
그부분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설명했다고요?
[기자]
네, 박 대통령은 기초연금의
국민연금 연계가 불가피한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미래세대가 손해를 본다거나
국민연금을 탈퇴하는게 유리하다는 일각의 주장이
맞지 않다는 겁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현 기초노령연금은 금액이 적어서 당장 생계에 보탬이 안될뿐 아니라
국민연금이 성숙해지는 것과 관계없이
재정지출이 늘기때문에 지속가능하지가 않다.
그렇기때문에 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을 도입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탈세 척결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금을 탈루한 사람은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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