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NLL발언 허위 아니다” 전원 무혐의

2013-02-2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서해 북방 한계선, NLL을 포기하겠다."
지난 2007년 남북 정상 회담에서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김정일 당시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주장해
대선 정국이 뜨겁게 달아올랐던 일, 기억하시죠?

(여) 실제 대화록을 확인한 검찰은
정 의원의 발언이 거짓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채현식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뷰/정문헌 새누리당 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측은 앞으로 NLL을 주장하지 않을 것이며,
공동어로 활동을 하면 NLL문제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고.."

지난해 10월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 밝혔던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민주통합당이 문재인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정 의원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중
관련 부분과 진술을 종합한 결과,
해당 발언 내용은 허위사실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국정원에서 건네받은 대화록 발췌본을 열람한 결과
이 같이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대화록 내용은 국가 비밀에 해당하는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NLL 논의가 있었던 청와대 회의에 문재인 후보가 참석했다고 말했던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과 박선규 대변인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됐던 원세훈 국정원장과,
정 의원 등을 무고한 혐의로 고발했던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