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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檢, 압수한 미술품 분석…全 일가 ‘비자금’ 추적 본격화

2013-07-1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 환수를 위해
검찰이 광범위한 압수수색에 나선지 오늘로 나흘째 입니다.

(여)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토대로
숨은 재산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성시온 기자!

검찰이 본격 자금추적에 나섰죠?


[리포트]
검찰은 압수수색을 어제로 일단락하고
지금까지 확보한 5백점이 넘는
미술품 목록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미술품 분석이 끝나는대로
구입 경위와 자금 추적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검찰은 지난 사흘간 빠른 속도로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 환수 작업을 진행해 왔는데요,

전 전 대통령의 자녀들과 형 전기환 씨 등
일가는 물론, 측근의 집과 관련 회사까지
모두 31곳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비자금 은닉처로 의심되는 곳은
대부분 살펴본 겁니다.

또, 검찰은 금융거래 내역과 회계장부를 분석해
비자금 흐름을 쫓고 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이 친인척과 지인 이름으로
재산을 관리한 정황을 일부 포착하고
이들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방대한 압수품을 분석하고 비자금을 추적하기 위해
검찰은 전담팀의 인력을 기존보다 4배 이상으로 늘렸고,
대검찰청의 계좌추적과 회계분석 전문가까지 투입했습니다.

추징팀 이름도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집행팀'으로
새로 정했습니다.

사실상 수사팀 체제를 갖춘 만큼
자금세탁이나 역외 탈세 등 불법 행위가 드러나면
곧바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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