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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개성공단 폐쇄 20일 째…중소기업 대표단 방북 또 거부

2013-04-2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북한이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출경을 막은 지
오늘로 20일쨉니다.

북한은 입주기업 대표단이 신청한
오늘 방북도 거부했는데요,
대표단은 이번 주 다시 방북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여) 이번 주가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사실상,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파주 통일대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그 곳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북한은 오늘도 문을 굳게 걸어 잠궜습니다.

오늘은 개성공단에 있는
우리 측 근로자 2명과 차량 2대가
입경할 예정인데요.

오후 2시가 지나면
이곳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우리 근로자는
189명으로 줄게 됩니다.

평소 860여명이 근무한 것을 고려하면
이젠 1/5 정도만 남아 있는 상탭니다.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123곳의 공장 중
50여 곳은
한 사람의 직원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개성공단 내 남아있는 직원들의 끼니가 제일 큰 걱정인데요.

북한의 식자재 지원이 없는 가운데
그 동안 비축해 놓은 라면과 과자 등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당초 오늘 방북하겠다는 입주기업 대표단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는데요.

지난 17일에 두 번째입니다.

입주기업들은 이번 주에도 방북 신청을 할 계획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보입니다.

한편, 북한은 개성공단 사태의 책임을
우리 측에 돌리는 주장을 또 되풀이했는데요.

노동신문은 "고의적인 긴장 격화를 통해
개성공단의 평화를 파괴했다"며
"개성공업지구 사업을 최악의 위기에 몰아넣은
범죄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서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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