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보신 것처럼 퇴근길 그리고 내일 출근길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러고보면 최근에
눈이나 비가 왔다가 추워지는 날씨가
반복되고 있는 것 같은데
남은 겨울 어떨지 궁금합니다.
설 연휴 날씨 전망을 포함해서
이원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밤 우리나라에 눈을 뿌릴
저기압이 통과하는 모습입니다.
이 저기압이 완전히 빠져나가고 나면
설 연휴 한파를 몰고 올 북쪽에서 영하 30도의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지난달 하순부터 눈 비가 내린 후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날씨가 이어진 것도
이런 현상이 반복됐기 때문입니다.
설 연휴 추위도 이런 추세에서 찾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연휴 전날인 8일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크게 떨어지겠지만
오래 가지는 않습니다.
연휴 다음 날인 오는 12일 쯤 오후 들어서는
조금씩 풀릴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추위가 끝나면 큰 추위는 없겠지만
눈 비가 잦은 날씨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화 : 김정선 / 기상청 장기예보관]
대륙고기압이 점차 약화되면서
2월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자주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걸로 전망됩니다.
앞으로 평균 기온은 점차 오르는 등
겨울은 점차 끝나가겠지만
3월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찾아올 수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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