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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새누리도 ‘귀태’ 발언에 ‘발끈’…대화록 예비열람 전격 취소

2013-07-1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청와대가 '귀태' 발언 사과 요구를 한 데 이어 새누리당은 긴급최고회의를 열고 민주당과의 주요 정치 일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여) 오늘 예정된 NLL 대화록 예비열람도 취소하는 등'귀태' 발언이 정치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동연 기자! (네, 국횝니다)

(질문1)새누리당이 홍익표 원내대변인의 귀태 발언을 문제삼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열람 일정을 취소했죠?

(질문2)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일정 취소를 비판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새누리당은 당초 오늘 야당과 함께 국가기록원을 방문해
정상회담 대화록을 열람하려고 했었는데요.


'귀태 발언'을 문제 삼아 국가기록원 방문 자체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오전 10시 반 열린 당 긴급최고회의에서
"홍 원내대변인의 발언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가 있을 때까지
민주당과 국회 일정을 함께 할 수 없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일단 오늘 오후 2시까지 상임위와 특위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공공의료 국정조사는
오후 2시로 연기됐습니다.

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국민을 경악케 한 홍익표 원내대변인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질문2)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일정 취소를 비판했죠?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정상회담 대화록 열람을 지연시키고 회피하기 위한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국회 재적의원 2/3가 동의한
대화록 열람을 회피하려는 태도는 매우 유감이며,
국회의 권위를 포기하고 훼손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귀태' 발언의 파장이 계속 확산되고 있어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앞서 귀태 발언의 당사자인 홍 원내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을 통해
“책의 한 구절을 인용한 것인 데, 확대 해석돼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비춰졌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민주당은 정상회담 대화록 열람을 단독으로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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