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세금 가격이
처음으로 2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여) 올해 들어서만 전세금이 5% 넘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집값 부담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정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금 가격은 평균 2억 121만 원.
지난해 10월 1억9천146만 원에서
1년 사이 천만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전세금 평균 가격이 2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세금 상승률을 보면 올해 들어서만 5.3%.
이미 지난해 상승률 2.45%의 두 배를 웃돌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지역의
평균 전세금 상승률이 5.34%로
1년 만에 평균 천5백만 원이 상승했고,
전국도 1년 전보다 4% 이상 오른
천 2백만 원이 뛰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서울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은
2억8천 201만 원,
전국 평균은 1억6천513만 원입니다.
전문가들은 전세 공급 부족 문제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워
수도권 전세금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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