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정기국회 파행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야는 서로
네 탓 공방만 하고 있습니다.
(여) 해외 순방을 마치고
오늘 귀국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되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김성진 기자!
(네, 국횝니다)
(남- 질문1)
여야가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고요?
(여-질문2)
그래도 오늘 일부 상임위는 열렸죠?
(남-질문3)
민주당은
이석기 사건 여파로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실타래 처럼 복잡하게 얽힌 정국을 풀기에는
여야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큽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야당이 대통령만 바라보며
여당을 무시한다고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여야 지도부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 김한길 / 민주당 대표]
순방 마치고 온 박근혜 대통령 결단할 거 많습니다. 국회 주도 국정원 개혁에 대한 의지 밝히고 국민께 사과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녹취 : 최경환 / 새누리당 원내대표]
민주당도 작은 정치 계산 매달리지 말고 통큰 결단해달라. 그간 민주당 상대인 새누리당 무시하고 있지 않나 돌아봐달라
여야는
박근혜 대통령의 귀국을 계기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꽉 막힌 정국을 풀기 위해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담이 성사되도록
백방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역시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해
대통령이 결단한다면 진심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2) 국회가 공전 중이지만 그래도 오늘 일부 상임위는 열렸죠?
네. 국토교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일본 방사능 사태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산 수산물 문제와
부동산 대책 등
긴급 현안 점검을 위한 건데요.
민주당이
선별적으로 상임위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뒤
처음 열리는 전체회읩니다.
하지만 정기국회 전체 의사일정은
아직도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질문3)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석기 사건 여파로 내부 갈등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과
친노무현계로 분류되는
진성준 의원을 비롯한 초선의원들 간의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는데요.
조경태 최고위원은 오늘
"총선과 대선이후
책임과 반성을 해야할 주체들이
국민 뜻을 못받아내고
정파적 입장만 앞세우고 있다"며
친노 세력들을 비판했습니다.
어제 진성준 의원 등 민주당 초선의원 27명이
"조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역사와 정체성을 부정하고 있다"며
당과 국민앞에 사죄를 요구한 것에 대한 반박인데요.
때문에 한 동안 잠잠했던
민주당 내 친노와 비노 간의 갈등이
심각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