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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美 국가부도 위기는 면했다…뉴욕 증시 급등

2013-10-17 00:00 국제

[앵커멘트]

(남) 사상 초유의
국가부도 위기 사태를
불과 몇 시간 남겨놓고
미국 정치권이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여) 한시적이나마
국가부채 한도를 늘리기로 했는데
봉합적인 성격이어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강신영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 상원의 민주·공화 양당 원내대표가
국가부채 상한 증액과
연방 정부의 부분 업무정지, 셧다운 사태 해소 방안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합의안은
국가부채 한도를 내년 2월 7일까지
한시적으로 늘리고,
연방정부가 내년 1월 15일까지
정상적으로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또 최대 쟁점이었던 건강보험개혁 방안, 오바마 케어는
거의 수정되지 않아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합의안은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된 데 이어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에서도
큰 표 차로 가결됐습니다.

곧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합의안에 서명하면서
미국은 사상 초유의 국가부도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녹취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우리에겐 아직 할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몇주간 잃어버렸던 미국의 신뢰를 다시 회복시켜야 합니다."

협상 타결 소식에
뉴욕증시는 다우와 나스닥 등이
모두 1% 이상 크게 올랐고,

우리 증시도 장중 한때 심리적 저지선인 2050선을
돌파하는 등 아시아 증시도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위기를
내년 초로 넘기는 미봉책에 불과해
내년 초 다시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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