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지난달 1일부터 두 달간 이어져온
한미 독수리훈련이 내일 끝납니다.
북한이 도발을 선택할지
대화로 방향을 잡을지
앞으로 1주일이
분수령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여)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류병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한미독수리훈련이 내일 끝나는데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심인데요.
질문2) 이런 가운데 정치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죠?
[리포트]
기자)
일단 북한이 그 동안 한미군사 훈련에 반발해
한반도 긴장을 높여왔다는 점에서
훈련 종료가 한반도 정세변화의 계기가 될지 관심인데요
특히 북한이 훈련 중단을
대화 조건의 하나로 내걸었다는 점에서
북한이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집니다.
하지만 다음달 5일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북한이 당장 변화를 보이기 보다는
회담 결과가 나온 이후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정치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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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문희상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의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우리 측의 실무회담 제의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먹지 못하는 걸 차려놓고 부르는 건 대화 제의가 아니라며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오늘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선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결의안과
일본 각료 등의 야스쿠니 신사 집단참배 등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해
입주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 내용 들어보시죠
[박근혜 대통령]
"정부는 관련 기업과 근로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곧이어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개성공단 기업지원 정부합동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는데요.
입주기업 피해 최소화
최대 지원 원칙을 마련하고
피해 기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대출 등의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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