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한의 핵실험 위기감이 고조되자
박근혜 당선인은 긴급 현안보고를 받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박 당선인은
핵실험을 해도 얻을 것이 없다며
중단할 것을 북한측에 촉구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은 북한 측에 핵실험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도발을 해도 얻을 게 없다는
경고도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북한은 도발로 인해서 어떤 것도 얻을 것도 없다고 인식해야 하고 오히려 국제사회에 강력한 단호한 대응만을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걸 북한이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박 당선인의 대북정책 핵심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대북 유화책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북한이 변화하고 국제사회 책임있는 일원으로 들어올 수 있는 기회 우리가 만들어가겠다는 핵심."
북핵 관련 현안을 보고받기에 앞서서는
미국 클린턴 정부 시절 대북 정책을 담당한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도 만났습니다.
세 번째 핵실험은 엄중한 상황이라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심도깊은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윌리엄 페리 / 전 미국 국방장관]
"북측은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 얘기했는데 분명히 실행할거다. 앞으로 수주내에 추가 핵실험 당선인 취임 전에 추가핵실험가능성 있다."
박 당선인은 대북 문제에 있어
주체는 현 정부라는 기조지만,
북핵 위기가 심화되는 만큼
현 정부와의 공조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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