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러시아에 이어
아프리카를 방문했습니다.
최근 빠르게 떠오르고 있는 신흥 시장인데다
막대한 자원의 보고여서
아프리카를 더욱 중시하겠다는 행봅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현지인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아프리카 동부의 탄자니아를
방문했습니다.
탄자니아 최대의 교역대상국인 중국은
앞으로도 투자와 경제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인도양 쪽의 바가모요 항구를 개발해
유럽과 중동을 잇는 물류기지는 물론,
중국 해군의 전략 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시 주석은 탄자니아에 이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도 방문해
브릭스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이어 콩고공화국으로 향합니다.
시진핑 주석이 이처럼 아프리카에 공을 들이는 것은
자원 외교를 더욱 강화하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미 중국은 아프리카의 최대 교역국으로,
작년 교역액이 220조 원 규모에 달합니다.
[반투CG]
특히 작년 중국의 아프리카 수입품 중
50%가 석탄과 석유로, 64% 이상이 자원입니다.
[녹취; 비엔비누 오키에미 / 콩고 정부 대변인]
"중국의 도움을 기반으로, 우리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서 더 나은 나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 주석의 해외 순방길에 동행한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패션 스타일이
연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세련된 남색 코트를 선보였던
펑 여사는 탄자니아에선 화려한 흰색 투피스에
금색 하이힐로 또다시 시선을 끌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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