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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부 폭설 피해…보스턴 36cm, 뉴욕 20cm

2014-01-04 00:00 국제

[앵커멘트]

뉴욕과 보스턴 등 미국 북동부 주요도시에
새해 벽두부터 폭설과 한파가 몰아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고통사고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항공기 2천 여 편이 취소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영혜 기자
눈이 도대체 얼마나 내린 건가요?

그런가하면 캄보디아에서는
경찰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대에게 총격을 가해
5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습니다.

이영혜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전까지
보스턴에는 무려 36cm, 뉴욕에는 20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이번 눈폭풍은 뉴욕과 시카고, 수도 워싱턴DC와 같은

인구가 많고 교통의 요충지인
수도권과 북동부 지역에 집중됐는데요.

뉴욕에서는 항공기 2천 여 편이 결항됐고
46cm의 눈이 내린 시카고에서는
항공기 16대가 승객을 태운 채
3시간 넘게 활주로에 고립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폭설에 한파와 강풍이 이어지면서
쌓인 눈이 얼어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뉴욕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대부분의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일부 고속도로 통행을 금지시켰습니다.

최악의 폭설은 지나갔지만
당분간 한파와 강풍은 계속 이어질 걸로 예상돼
피해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네.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전 10시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대 수 백 명과 경찰이
무력 충돌했는데요.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고 화염병을 던지는 등

사태가 격화되자
경찰이 강제 진압을 시도하며 실탄을 발사했습니다.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번 유혈사태가 벌어진 곳이
한국 업체도 40여 개 입주해있는 공단 주변인만큼

한국 진출업체 시설과 교민 안전도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봉제업체 근로자들은
최저임금을 현행 80달러에서 160달러로
인상해줄 것으로 요구하며
지난달 25일부터 시위를 계속 이어오고 있는데요.

경찰이 실탄을 발포한 하루 전날인 그제도
시위대 수 천 명과 경찰의
물리적 충돌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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