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결전을 나흘 앞둔 WBC 대표팀의
실전 배치가 사실상 끝났습니다.
WBC 신화를 이끌었던
'국민감독' 김인식 기술위원장은
사상 첫 우승을 노려볼만 하다고
예상했습니다.
윤승옥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NC와 4차례 연습경기를
마친 WBC 대표팀...
라인업의 윤곽이 거의
드러났습니다.
이용규와 정근우가 첨병 역할을 하고,
4번 타자 이대호를 중심으로
이승엽과 김현수가 아래 위에 포진합니다.
3번 타자는 상대 투수가 우완이면
이승엽, 좌완이면 김태균이
출장하는 플래툰 시스템입니다.
선발 투수는
윤석민과 장원삼, 송승준으로
가닥이 잡혀갑니다.
1차전의 경우
윤석민이 선발로 나서고
노경은이 두번째 투수...
이어 박희수, 정대현, 오승환 등이
뒷문을 책임집니다.
[인터뷰:류중일]
두번 공식 연습경기 때
조금 더 맞추면 게임 때 투,타 양면에서 더 좋아질 듯..
류현진, 추신수 등 해외파 이탈로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지만,
김인식 전 감독의 시각은 다릅니다.
[인터뷰;김인식]
"그래도 1,2회 때 선수들,
베이징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주축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어느때보다 자신감이 높습니다."
게다가 이번엔 경쟁 상대들이
하향 평준화돼
첫 우승도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인식]
"대만과 쿠바 그렇게 높게 평가할 필요 없고,
일본도 여태 대표팀중 가장 약한 상대...
의외로 이번이 찬스가 되지 않겠는가..."
우려를 뒤로하고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우리 대표팀은 다음달 2일
네덜란드 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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