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채널A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민주당이 전병헌 의원을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했습니다.
민주당은 당대표와 원내대표까지
당 서열 1, 2위를 모두 교체하고
새로운 진용을 갖추게 됐습니다.
(여)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진 기자.
질문)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이었죠?
[리포트]
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오전 10시에 시작됐고
조금 전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전병헌 의원이 민주당의 새 원내사령탑에 올랐습니다.
이번 선거는 '3선 의원 3파전'으로 치러졌는데요.
전병헌, 김동철, 우윤근 의원이 후보로 나서 경합을 벌였습니다.
1차 투표에선 재적 125명 가운데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어
50표와 47표를 얻은 우윤근, 전병헌 후보 간 2차 결선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여기에서 전병헌 의원이 68표를 얻어 56표에 그친 우윤근 의원을 제치고 역전승으로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전병헌 신임 원내대표는 강한 민주당을 강조했습니다.
선명한 정책, 치밀한 전략, 이기는 협상력으로
민주당의 달라진 변화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계부채 청문회, 가습기 청문회, 가맹점 청문회를 신속히 여는 한편 진주의료원 국정조사도 관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 전용 앱을 만들어
이슈를 실시간 공유하고 24시간 의원들과 소통해
민주당내 제2의 안철수 같은 스타 의원들
대거 발굴하고 알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 새누리당도 오후에 원내대표를 선출하죠?
새누리당도 오후 2시에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 사령탑을 뽑습니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방식인데요.
이주영·장윤석 의원과 최경환·김기현 의원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집니다.
이주영 의원과 최경환 의원 모두 범친박계지만
이주영 의원은 대선과정에 합류한 신박이고
최경환 의원은 원조 친박으로 분류됩니다.
오늘 선출되는 여야 원내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앞으로 1년 동안
원내 사령탑으로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경제민주화 법안을 비롯해
지방선거를 겨냥한 각종 정책 입안을 지휘하는 중책을 맡게 돼
선거결과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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