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후 처음으로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재계 현안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임수정 기자, 오찬이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박근혜 대통령은 조금 전
낮 12시부터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지난 5월과 6월
미국과 중국 순방 당시 경제사절단 차원에서
그룹 총수들을 만난 적은 있지만
청와대로 따로 초청한 것은 취임 후 처음입니다.

참석 대상은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롯데,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두산 등
국내 순수 민간 10대 그룹 회장단입니다.

이건희 삼성회장과 정몽구 현대차회장,
구본무 LG회장등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할 전망입니다.

참석자들은 자유 발언을 통해 통상 임금등 구체적
현안부터 투자 활성화 방안까지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인데요.

재계는 특히 그동안 대주주의 권한을 제한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기업 옥죄기라며 강력 반발해온 만큼
반대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대통령이
'상법 개정안'에 대해 완화된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채널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