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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용산 개발 사업, 급한 불은 껐지만…

2013-03-0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용산 역세권 개발 사업이
부도가 나느냐 마느냐를 놓고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데요,

최대주주 코레일이 일단
다음주에 갚아야할 이자를 내기로 했습니다.

발등의 불은 껐지만 미래는 안갯속입니다.
류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산 사업이
파산의 첫 위기를 맞는 건
다음주 화요일.

금융이자 59억 원을
갚을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파산이 코앞에 오자
최대주주 코레일이 64억 원을
급히 수혈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 돈으로 버틸 수 있는 것도
이달 25일까지일 뿐입니다.

상황이 급박하게 되자
정치권에서도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녹취 : 김관영 의원 (그제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부도가 나게 되면 (코레일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이러한 효과가 고스란히 국민의 세금으로
메워질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정부는 유보적인 태도.

[서승환 /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그제 인사청문회)]
“국토부가 그 사업(용산 개발 사업) 건에
직접 개입해야 하는지는 생각할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갈 길은 먼데
출자사간 갈등은 여전합니다.

자본금을 늘리는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이더니,

이번엔 랜드마크 빌딩 시공권을 두고
코레일과 삼성물산이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사업 정상화를 위해
어제 코레일 정창영 사장과
민간 출자사 롯데관광개발의 김기병 회장이
처음으로 만나기도 했지만,

용산 사업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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