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60대 노부부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단독주택과 식당, 공장 등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김민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하천에 떠 있는 시신을 물 밖으로 건져올립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
경북 안동시 길안천에서
66살 김 모 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5미터 깊이의 하천에 엎드린 채 떠 있는 김 씨 부부를
낚시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경찰은 김 씨 부부가 하천에서
다슬기를 줍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전남 강진군 도룡리에 있는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99제곱미터 규모의 집을 모두 태우고
2천 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어젯밤 8시 30분쯤
울산 달천동에 있는 3층짜리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사무실에 있던 집기류 등을 태워
약 8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 40분쯤엔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의
한 생선구이 식당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손님들이 재빨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식당으로 불이 번지면서
4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생선을 굽는 숯불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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