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경기 북부 지역엔
오전부터 시간당 최고 9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다고 하는데요.
(여)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는
경기 연천 군남댐에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준회 기자!
[리포트]
네 현재 경기 연천군엔
시간당 최고 9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다
지금은 소강 상태에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군남댐에선
수문 13개를 모두 열고
초당 3000톤이 넘는 물을 쏟아내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데요.
오전 7시쯤엔 수위가 급히 올라가면서
경보 방송이 울리기도 했습니다.
군남댐의 수위는
오늘 오전 9시쯤 약 30m까지
높아졌지만 현재는 29m 정도로 낮아져
계획홍수위인 40m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경기 연천, 포천 등
북부 지역과 속초, 양구 등
강원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연천엔 154mm,
춘천엔 106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폭우로 인한 비 피해 신고도
계속 접수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엔
연천 지역 주택 주변의 논이 침수돼
주민 3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장마전선은 서서히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비를 뿌릴 예정입니다.
서울과 경기 수원시 등
수도권 남부 지역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침수 및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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