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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설 앞두고 곶감 선물 인기…“태풍 때문”

2013-02-06 00:00 경제

[앵커멘트]

설을 앞두고 고마운 분들에게
뭘 선물로 드려야 할까
고민 많으시죠,

올해는 유독 곶감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바로 지난해
세 차례 태풍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원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겨울 제철 간식거리인 데다
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
설 선물로 인기가 많은 곶감.

특히 올해는 배나 사과 대신
곶감을 찾는 손길이 더 늘었습니다.


[김영재 / 대형마트 농산 매니저]
곶감이 전년보다 가격이 오르지 않았고
가격대가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작년보다 약 30%의 판매 신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감 가격이 다른 과일보다 싸진 건
작년 여름 우리나라를 강타한
세 번의 태풍 때문입니다.

과실과 나무를 연결하는 꼭지가
길고 가는 사과나 배와 달리
감은 꼭지가 짧고 굵어 태풍에 잘 견디면서
수확량이 상대적으로 많아진 겁니다.

특히 곶감 재료인 떫은 감은 해걸이를 하는데
작년이 풍작 해가 되면서
재작년보다 수확량이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가을 날씨도 풍작에 힘을 보탰습니다.

[송인규 / 상주 감연구소 농업연구사]
가을 날씨가 좋았죠. 비도 제 때 내려 줬고
햇빛이 쬐는 날이 많았었단 얘기지.

전문가들은 11월 들어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감의 떫은 맛이 완전히 빠지지 않은 상품이 있을 수 있다며
구입 전에 이 부분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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