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근혜 정부 출범, 이제 열흘이 채 남지 않았는데요.
아직 인선 대부분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홍원 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6명의 장관 지명자들 또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앞두고 있어서
취임 후에도 당분간은 MB내각으로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당선인, 출발부터 계속해서
인사문제가 발목을 잡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박근혜 인사의 특징을 짚어보겠습니다.
전원책 자유기업원장 자리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朴인사의 특징1. ‘찔끔찔끔’ 인사
1.
취임식 열흘도 안 남았는데요. 인사 속도가 너무 더딥니다.
오죽하면 당선자가 기치로 내걸었던 ‘준비된 대통령’이 과연 맞느냐 하는
회의론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2.
박 당선인이 대선에 출마한 게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보통 정치지도자들이 대선에 나설 때는 이른바, ‘쉐도우 캐비넷’
내각에 대한 어느 정도의 밑그림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닌가요?
3.
장고 끝에 악수라고 하죠.
박 당선인이 찔끔찔끔 인사를 하다 보니까 후보 한명 한명에 대한
혹독한 검증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 朴인사의 특징2. 여전히 ‘깜깜이’ 인사
4.
박 당선인이 이처럼 ‘찔끔찔끔’ 인사를 하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데는
‘깜깜이’ 인사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6명의 장관 내정자들 역시 예상과 동떨어진 인물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게
중론입니다. 어떠셨습니까?
5.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상황인데요.
외교안보 라인을 중심으로 장관 내정자가 전격 발표됐습니다.
북핵 3차 실험 때문에 그 여느 때보다도 관심이 쏠리는 분야인데요.
이번 인선에 대해 '기대 or 우려' 어느 쪽이신가요?
6.
철통보안에 대한 집착도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이번 6명의 장관 인선 발표 직전까지도
언론은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 등의 인선을 예측했지만 완전히 빗나갔지요.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조차 발표 시기에 완전히 깜깜했다는 것이 여과 없이 드러났구요.
당선인의 측근들과 당 지도부가 인선 후보군도, 발표시점도
전혀 짐작 못하는 인사, 분명 문제가 있는 거죠?
▣ 朴인사의 특징3. ‘원로그룹의 영향력’
7.
그런데 이번 일부 장관 인선이 단행되면서
박근혜 당선인과 인사를 함께하는 베일 속 그룹이 누군지
조금씩 윤곽이 드러난다는 평이 돕니다.
전 변호사께서는 짐작하고 계십니까?
8.
‘7인회’라고 불리는 박근혜 당선인의 원로자문그룹 핵심에서
그동안 인선 작업에 꾸준히 조언해온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7인회’ 멤버들 특징은?
9.
그 가운데서 특히 박 당선인이 법조계 인물을 선호한 인사 배경에는
‘7인회’ 멤버 중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이 있다고 하던데요.
법조계에서는 ‘정홍원, 황교안 모두 김기춘 작품이다’
‘향후 검찰총장 자리도 김기춘에 달렸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기춘, 어떤 인물?
10.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개국 일등공신이라 불렸던 ‘6인회’가 있었는데요.
이 대통령의 ‘6인회’와 박 당선인의 ‘7인회’ 성격은 좀 다르죠.
11.
원로자문그룹에서 비단 인사에만 조언하진 않았을 텐데요.
정책과 국정운영 전반에 주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을 때
기대와 우려는?
12.
남은 인사의 핵심인 청와대 비서실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갑작스럽게 한광옥 대통합위원장도 거론되고 있구요.
인사위원장을 겸하는 비서실장, 과연 누가 될까요?
어떤 인물이 맡아야 할까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원책 자유기업원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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